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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등학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시청각 교육자료 제작

“코로나 시대에도 고양시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계속된다”

고양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시청각 교육자료를 새롭게 제작·배포해, 초등학교 저학년생 및 유치원생 대상으로 비대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식개선 사업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해 초년기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고양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시청각 교육자료를 최근 새롭게 제작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대상으로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청각 교육자료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고양시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제작한 시청각 교육자료는 발달장애인 인형극단의 인형극 동영상과 발달장애인 인형극 단원들이 출연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영상으로 구성된다.
인형극 시연을 위해 연습하는 모습과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성장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인터뷰 형태로 담아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자료와 차별화된다.
또한, 고양시에 거주하는 드럼 연주자 박호진씨(21세, 지적장애)가 장애인복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과 함께 출연해, 장애에 대한 설명과 장애로 인해 어려움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장면은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들도 이해하기 쉽게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은 시청각 자료 속 응원 메시지를 통해 “다름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인형극단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를 접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및 유치원생을 위해 마련한 이번 장애인식개선 시청각 교육자료는,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배부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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