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한국동서발전(주)와 추진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사업 집열판(모듈) 하부 작물재배를 지난 6일 완료했다.
적성면 객현2리에 설치한 총 3기(300kw)의 통일 영농형 태양광 사업 중 1, 2기에 각각 벼와 늦서리태를 재배해 수확을 마무리하고 수확량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벼와 늦서리태 수확을 완료함에 따라 태양광사업 하부의 시험재배 작물과 관행재배와의 수확량 비교분석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15일에는 1기 태양광 사업 모듈하부 13a(400평)에 벼(삼광벼) 모를 이앙해 시험에 들어갔고 5월 29일에는 2기 시설 20a(600평)에 늦서리태를 파종했다.
김태영 적성면 객현2리 이장은 “올해 봄, 가을은 기상환경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 전기생산과 농산물 소득병행의 영농형태양광하부 작물 재배는 인근농가 수준보다 약간 밑도는 작황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영농형태양광사업은 기존태양광 사업과 달리 농지를 보전하며 전기생산과 고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설치 단가가 하락되면, 농가에서 많이 선호할 수 있고 스마트 미래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