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한파 대비에 앞장서고 있다.
대상자는 기초생계수급 독거노인으로, 지난 10월 20일 협의체 임시회의를 통해 참석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보일러 시공 및 난방유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보일러 시공은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됐다. 보일러 시공을 위해 집안에 있는 생활물품을 집 밖으로 이동해야 했고, 시공 완료 후 입주뿐만 아니라 마무리 주변 환경 대청소까지 진행됐다.
이현희 위원장은 공사기간 중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방문해 모든 시공과정을 직접 챙겼고 주거환경정비에 참여한 모든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치고 얼어붙었던 일상에서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도 적성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려운 주민들의 보건복지를 위해 많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회 적성면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데도 양팔 걷고 나서주신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이웃과 나누며 온정이 살아 숨 쉬는 적성면의 한줄기공동체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적성면 주민의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생활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성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031-940-8253~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