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정받은 전국 4곳 국가시범지구 중 가장 빠른 착공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는 명실상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 지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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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지난 10월 2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건축·교통·재해·경관 등에 대해 일괄 심의 받아 조건부 의결 통보를 받았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로써 고양 성사혁신지구는 작년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받은 전국 4곳(고양-성사, 서울-용산, 천안-역세권, 구미-공단동) 중 가장 먼저 설계와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달 12월 중순 국가시범지구 1호로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될 예정이다.
민선7기 고양시가 도시재생 핵심사업 대상으로 삼았던 덕양구 성사동 원당공영주차장 일원 12,355㎡ 부지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국토부로부터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면서, 기존 원당·능곡·삼송 3개 뉴딜사업의 국비 보조금액을 능가하는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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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이 경과된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영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99,778㎡)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우선 성사 혁신지구에는 성사동 지역에 부족한 일자리 시설과 공공행정기관, 공영주차장,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 218가구가 들어선다.
또한 동국대학교 창업원으로부터 제안 받은 의료·바이오 특화 창업기업 약 30개 기업을 준공 후 입주시킬 계획이며, 일과 가정 육아와 직장 생활이 병행 양립 될 수 있도록 혁신지구 1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입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사에는 총 사업비 2,813억 원을 투입, 고양시 · 고양도시관리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가 각각 48.9% · 0.1% · 51%를 출자하고 LH에서 자산관리회사가 업무를 맡는다.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 등을 적용해 건축 할 예정이며, 2024년 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쇠퇴한 성사동 일대에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창릉3기신도시 내 청년창업센터 등과도 연계해, 서울 인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거대한 청년정책 요람으로 조성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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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사혁신지구 시범지구 지정 이전에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지역이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고양시는, 지난해 ‘2019고양시도시포럼’을 성공적으로 유치해내는 등 도시재생에 각별한 노력을 쏟아왔다.
또한 지난 10월 28일 옛 능곡역사가 토당문화플랫폼이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고, 주교동 지역의 “원당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각 지자체로부터 그 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4년, 일자리와 도시재생까지 함께 잡을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이 완료된다면, 고양시는 명실상부 국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