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일부터 군내면 마을창고 등 5개소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3,074톤과 태풍 피해 벼 4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매품종은 삼광, 맛드림 2개 품종이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태풍 피해 벼 가격은 A등급은 공공비축미 1등급 가격의 71.8%,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으로 결정된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원/40kg, 태풍 피해벼는 2만원/30kg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강화한다. 부정출하 시에는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수매농가에 벼 수분함량을 13~15% 기준에 맞추고, 수매포장재(800kg)는 올해 변경된 규격의 새 포장재를 반드시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