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대상 청소년의 우주과학 분야 진로탐색을 위한
파주시가 30일 정서적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지를 심어주고 진로계획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주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례관리대상 청소년들을 위한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잠재된 위기 청소년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중·고등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리검사 및 적성검사 지원 등 진로지도사업과 병행해 진행됐다. 우주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우주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등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디지털 돔 우주 영상 관람, 천체관측 활동, 별자리 지도 수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또래 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단체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건강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래 천체과학자를 꿈꾸는 한 청소년은 “천문학자가 되고 싶은데 이번 체험이 꿈에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수칙에 따라 소수로 진행됐다.
청소년안전망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 보육청소년과 청소년안전망팀(☎031-940-44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