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고양예술은행’ 선정작 200건 대해 10월 27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각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예술은행은 고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해 코로나19로 생계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예술창작물을 선정해 상금을 지원하는 전국최초의 은행제도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19일간 공연·시각·전통·공감 등 4개 분야로 공모해 총 27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200건을 선정했다. 특히, 70세의 최고령 지역예술인의 공모작이 당선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예술은행에 공모해 주신 모든 지역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 폐기물을 재활용한 예술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모에 선정된 분들에게는 축하드린다.”며 “예술이 시민에게 코로나19가 남긴 마음의 후유증을 치유하고 보듬으며 우리를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강력한 치유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어울림극장에서 이재준 시장, 이길용 시의회 의장,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유양수 고양예총회장, 지역예술인 등 100여명이 한국종합예술학교의 고양시 이전을 희망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