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총 65.5km를 달리는 ‘자전거 안전캠페인, 명품 자전거길 탐방’ 행사를 지난 17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와 자전거 안전교육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자전거21 고양시지부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과 부모님이 동반 라이딩으로 고양시 명품 자전거길을 탐방하고 시민 대상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총 28명의 참가자들은 고양종합운동장에 집결해 평화누리길, 창릉천 자전거길 총 65.5km 구간을 달리며 자전거 안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홍보했으며, 창릉천(세솔교)에서 안전모 바로쓰기 교육 및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고양시 하천 주변의 명품 자전거 도로를 소개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고양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인구의 증가에 맞춰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지난 13일에는 고양경찰서와 함께 자전거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모 쓰기, 전조등 켜기, 휴대폰·이어폰 금지, 음주운전 금지, 과속금지 등 자전거 5대 안전수칙이 부착된 마스크를 배부하며 자전거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했으며, 자전거 번호판 및 자전거 보험에 대한 안내도 실시했다.
자전거 도난과 분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자전거 번호판은 지난 9월부터 고양시와 경찰서가 협력해 시행 중이며 주거지 인근 지구대, 파출소에 가서 자전거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받을 수 있다.
자전거 보험은 고양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자전거 사고 시 KB손해보험(02-6900-5103)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자전거 안전캠페인을 자전거 이용이 많은 호수공원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 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