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양시, 초등학생 비 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하이-업 (HIGH-UP)’ 진행

고양시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장애인의 초등학령기 비 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하이-업(HIGH-UP)’을 고양시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업(HIGH-UP)’은 장애인의 비 장애 형제·자매의 힘찬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 장애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불안을 해소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보호자와의 갈등 완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및 장애인 형제·자매와의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하이-업(HIGH-UP)’ 프로그램은 10월 17일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3회 차로 열린다. 그림책을 활용한 드라마테라피, 다육화분 만들기, 마카롱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있다.
고양시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민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보편적인 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앞으로 장애인가족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초등저학년 장애인의 비 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해 총 3개 그룹(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초등1, 2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보호자가 함께하는 원예와 요리 수업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만희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