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업무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 비대면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보육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영유아의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데 반해, 막상 보육교사는 본인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스트레스 온라인 검사를 통해 자가 검진을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집 교사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보육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검사비용은 무료며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juscc.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온라인으로 직무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검사결과에 따라 센터 전문상담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성격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보육교직원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은 2020년 6월부터 시작해 총 340명이 참여했으며 매월 100여명의 보육교직원에게 비대면 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8년차 경력의 보육교사는 “근속연수가 쌓이며 직무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하였는데 검사결과 비교적 높은 수치의 스트레스가 나와 놀랐다”라며 “전화 상담을 통해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검사 및 상담 신청이나 관련 문의는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jusc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954-2169)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