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WeGO Awards)’에서 6개 분야 중 효율적인 정부 분야에서 금상, 안전한 도시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8개국 52개 프로젝트가 참여한 2020년 제4회 WeGO Awards는, 세계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각 도시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자정부·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은 국외 ICT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효율적인 정부(Efficient Government Category) ▲신기술(Emerging Technology Category) ▲이동성(Mobility)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도시(Open and Inclusive City Category) ▲안전한 도시(Safe City Category) ▲지속발전 가능 도시(Sustainable City Category) 등 6개 분야에서 각 3개 도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효율적인 정부(Efficient Government Category) 분야에서는 고양시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및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국제인증 획득(ISO37106),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운영,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등 고양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성과가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및 세계표준화기구(ISO)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대상 수상 등에 이은 이번 수상 선정을 통해 고양시가 구축하고 있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선도모델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WeGO Awards)’에서 ‘지속발전 가능 도시(Sustainable City Category)’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