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2일 파주시청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예산서 작성 및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각 예산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분석하고 이를 예산 편성에 반영해 남성과 여성이 고르게 예산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으며 내실 있는 성인지 예산제도를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강사 10명을 초빙해 진행했다.
주된 내용은 성별격차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성평등 기대효과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실무담당자의 이해를 높이고 업무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해 보다 실효성 있는 성인지예산 편성이 목적이다.
천유경 파주시 기획예산과장은 “공무원 대상 성인지예산 교육이 지역사회 내 성평등 의식을 제고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인지감수성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성인지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