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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우리은행 직원에 감사장 전달

두차례나 수천만 원 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지난 7일 일산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우리은행 소속의 A씨와 B씨는 지난 925일 및 929일경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들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직감, 이들의 행동을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하여 6,700만원과 8,200만원의 2차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 중 한명인 C(70,)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현금을 인출한 후 집에 보관하라는 피의자의 말에 속아 은행을 방문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평소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금융사기예방 진단표 활용 금융소비자보호 모니터링 1회 금융소비자 보호 연수 등 은행고객과 지역주민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전했다.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추석 특별치안대책 기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은행원들의 돋보인 기지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현하였으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범죄예방을 위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특히 필요하다”,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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