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된 전문 인력을 활용한 1:1 방문형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억똑똑 홈스쿨‘은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독거, 노부부 또는 의료, 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의 인지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종 작업치료와 인지자극활동, 미술활동과 공예활동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남력이 떨어져 날짜와 시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던 대상자의 기억력이 향상돼 주1회 방문하는 요일을 기억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또한 정서안정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지력 향상과 더불어 치매환자의 생활환경을 직접 모니터링 하며 위생 상태와 치매환자의 거주에 위험요인을 발견해 관리하고, 투약관리까지 이뤄지게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