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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署, 봉서산 등산객 안전 지킨다

112 신고 위치번호판 설치


  파주경찰서는 지난 11∼13일 파주파출소 관내인 파주읍 봉서산 산림공원 둘레길 가운데 시민 이용이 잦은 5.5㎞ 구간에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를 위한 ‘112 신고 위치번호판’66개를 50∼100미터 간격으로 설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112 신고 위치번호판’은 가로 20㎝, 세로 25㎝의 부식 방지 처리된 사각형태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야간에도 위치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도록 형광색을 넣어 글씨를 인쇄했고, 스텐레스 밴드를 사용해 위치번호판이 전봇대 등에 꽉 조이도록 만들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112 신고 위치번호판’은 특정위치가 불확실한 봉서산 둘레길에서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때 위치번호판에 기재되어 있는 고유번호(예 : 봉서산 30)를 112신고 시 알려주면 112 폴맵(지리정보시스템)에 미리 구축돼 있는 위치로 현장 출동 경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위치번호판 설치구간은 파주초교(또는 용불사)∼체육공원∼봉암리 갈림길∼전망테크∼전망대∼봉황약수터∼압복강약수터∼봉서리∼봉서터널이다.
 이날 등산로 점검과 위치번호판 설치에 함께한 생활안전협의회 이형식 회장은 “노인분들 산행이 많은 봉서산을 매월 주기적으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등산로 위치번호판 점검과 순찰활동을 실시해 안전한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보 서장은 “이번 위치번호판 설치로 봉서산을 찾은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 쉽고 빠르게 알려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여성과 노약자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와 둘레길 조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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