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8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고양형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고양형 혁신교육 방향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미래교육 연구포럼’과 분임토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고양형 혁신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 박노철 교육문화국장,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 고양교육지원청 이은광 교수학습국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 초·중등교사 등 8명이 참석,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진행됐다.
박노철 교육문화국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은 이미 변하고 있다. 미래의 교육은 학교를 넘어 마을공동체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이러한 변화에서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 교육청과 지자체 그리고 학교와 마을 간의 소통과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러한 자리가 앞으로 고양시 혁신교육을 추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형 혁신교육 정책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와 연계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라는 큰 틀에서 ▲교육과정 지원사업 재구조화 ▲함께 만드는 학습 공동체 ▲함께 해결하는 마을이슈 ▲공원거점 생명평화학습 ▲온마을이 응원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청소년수련관 거점 ‘다함께 교실’ 운영 ▲평화로운 학교문화포럼 등 7가지를 중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