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재 운영하던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9월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며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는 하루 100여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루 이용자가 5, 6명 정도로 감소해, 시는 19일부터 운영을 잠정중단하고 향후 환자발생 추이와 확산세 등을 고려해 필요시 재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이 있는 시민께서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3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운영시간을 연장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도 쉬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한편,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지난 2월 26일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 드라이브스루방식의 선별진료소다. 차를 탄 채로 ‘접수→문진→처방’ 등 검사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의 선별진료소로 국가표준사례로 지정되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