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평화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파주평화 아카데미’는 지난 7월 2일 개강했으며 총 10강 중 6강 이상 수강한 30여 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수료식을 2주 연기해 이날 열렸다. 마지막 강의는 ‘북한 우표로 보는 북한의 구호정치’라는 주제로 안재영 (사)겨레하나 파주지회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다.
안재영 (사)겨레하나 파주지회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파주의 경제이고 생존이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길”이라며 “남북이 협력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파주시 평화기반국장은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야 파주가 남북교류협력은 물론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공존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초·중·고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 시민 현장체험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화·통일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 시민 강연 및 유관단체 평화·통일 교육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