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준&대표이사 박윤희,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상하, 이하 센터)는 9월부터 10월까지 2회에 걸쳐 자녀의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다.
2018년 n번방 사건, 2019년 박사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피해자들 중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어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이 높아졌다. 최근 고양시의회에서도 n번방 사건과 같은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실시하게 된 온라인 부모교육 ‘청소년지킴이’는 교육을 수강한 부모가 자녀지킴이가 되어 자신의 자녀를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 종류, 현황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노출 시, 부모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배울 수 있다. 1차 교육은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 2차 교육은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고양시 내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부모교육은 9월 3일부터 9월 21일까지 모집 기간을 갖는다.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긴 하나, 온라인교육에 대한 절차 및 방법을 담당자가 상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온라인교육에 대해 모르는 부모도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신청 및 문의는 고양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gcyf.or.kr) / 070-4640-0220(담당자 남상혁)로 하면 된다.
박윤희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부모교육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문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