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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적극 홍보

사전 등록 불필요·대리발급 부작용 해소·예산절감 등 장점 많아…
관련부서 및 수요처에 적극 홍보

    

고양시는 인감증명서 대비 이용실적이 저조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발급률 향상을 위해 적극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사전 등록 없이 발급 가능 위임발급 불가로 대리발급 부작용 해소 인감대장 관리·이송 등 연간 2000억 원 예산절감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일부 국가에만 있는 인감증명에 비해 서명이 보편화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제도다.

그러나 본인서명사실확인제가 2012년 도입돼 시행 8년째지만 제도인식 부족과 인감증명을 선호하는 사회관행으로 8월 기준 인감증명 대비 전국 발급률이 5.71%에 그치고 있으며, 고양시 발급률은 5.45%로 경기도 발급률 5.35%에 비해 높지만 전국 발급률보다 0.26% 낮은 실정이다.

고양시는 민원콜센터 및 차량등록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차량 이전등록 시 인감보다 본인서명을 우선 안내하고 있으며, 자동차매매상사 및 공인중개사무소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처럼 분실하면 재등록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발급받으면 되는 편리한 증명서라고 설명하며 현 인감 제도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발급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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