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시는 법원읍 시내에 위치한 제30보병사단 포병여단 이전 부지에 600실 규모의 군 간부숙소가 건립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파주시와 법원읍군아파트추진위원회(대표 김봉수)가 국방부, 육군본부에 질의해 회신된 내용에 따르면 제30보병사단 포병여단 부지에 300실 규모의 간부숙소 신축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지역의 경우 군 간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600여실의 간부숙소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간부숙소 건립은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간부숙소 건립 후 잔여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군부대 및 훈련장으로 인해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법원읍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어있는 군부대 부지 활용방안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방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