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고양시민이 6명, 타지역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성석동의 요양원에서 추가로 3명의 확진자(263번~265번)가 나왔다. 지난 29일 이루어진 전수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263번과 265번 확진자는 70대, 264번 확진자는 80대이다. 이 중 265번 확진자는 서울시 관악구 주소자이다. 3명 모두 영등포구 확진자와 지난 27일 접촉했다. 현재 이 요양원은 전체 코호트 격리 중이다.
덕양구 원흥동에 거주하는 26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성북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다. 고양시 25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0일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267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덕양구 고양동에 거주하는 268번 확진자는 고양시 20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자가격리 중 인후통, 미각소실, 후각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해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거주하는 269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고,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0일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31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총 263명(국내감염 231명, 해외감염 32명)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