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촌택지지구 조성 시 쇠재마을 7단지 옆 공릉천변을 따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가로녹지에 대한 수목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릉천변 가로녹지는 후곡마을 7단지부터 금촌 주말농장까지 총 850m 구간으로 금촌택지지구와 함께 2004년경 조성된 가로녹지다. 자전거 및 보행자도로, 벤치 등 조경 수목이 식재돼 있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행이 많은 곳이지만 현재는 조성 후 오랜 기간이 경과돼 수목생장에 따라 밀식되어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릉천변 가로녹지 정비사업을 통해 가로녹지를 따라 양쪽으로 심어져 있는 쥐똥나무 수벽 전정을 통해 키를 낮춰 개방감을 주고 중국단풍, 잣나무 등 교목 가지치기를 통해 가로등 수목가림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목 수형조절을 통해 보다 건전하게 생육하도록 오는 10월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공릉천변 가로녹지는 올해 왕벚나무를 식재해 조성된 제방 가로수길과 연결되는 곳으로 향후 금촌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푸른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