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등 총 18개소에 경찰서와 직접 연결해 대응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최근 민원실 폭력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민원실내 위험상황 발생 시 직원 및 민원인의 신속한 보호를 위한 것이다. 파주경찰서와 협력해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으로 비상벨을 누르면 파주경찰서 112상황실로 연결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설치된 비상벨은 민원실에서 비상호출시 보안업체를 경유해 출동·대응해 신속한 초동대처가 불가능했었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으로 각종 위협상황으로부터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서와 연계해 긴급 상황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우 파주시 민원봉사과장은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