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물복지위원회는 송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으로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운남 시의원, 손동숙 시의원과 서정대학교 조윤주 교수·고양시수의사회 양승화 회장·(사)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캠페인 한병진 대표·고양시캣맘협의회 서주연 대표·(사)한국반려동물기업협회 한상덕 회장·한국애견행동심리치료센터 정광일 소장·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중산동 펫빌리지 이경미 대표 등 각계각층의 동물보호복지 분야 전문가를 위촉, 동물보호복지 분야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8일 ‘고양시 동물복지플랜 보고회’를 열어 선진 동물복지체계구축 및 새로운 동물복지정책의 비전이 담긴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고양시 동물복지위원회’는 동물복지 종합계획의 자문과 동물보호복지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동물복지·반려산업·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선정, 의견을 수렴해 운영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고 이재준 고양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동물복지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동물복지플랜 보고회’ 이후의 추진성과 및 협력활동의 현황보고가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반려견 놀이터 연내 추진 및 반려동물문화교실 운영, ▲동물보호센터 개방형 운영 전환 및 시민참여 봉사 실시, ▲동물보호 지역연합체 구성 및 응급대응체계 구축, ▲민관 협력 사업(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실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 반려인의 상호 존중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방과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물 정책으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촉된 위원들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