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144명(국내감염 113명, 해외감염 31명)이 됐다.
142번째 확진자 A씨는 30대로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한다. 지난 15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2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143번째 확진자 B씨는 40대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한다. 지난 14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지난 16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7일 오전 확진됐다. B씨의 가족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144번째 확진자 C씨는 30대로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한다. 15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7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의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의 가족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며,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은 마쳤다. 보건소는 확진자들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 등의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