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시상하는 ‘인터넷에코어워드 2020’에 동네의원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멘티실버’가 ‘공공서비스부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9월 2일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동네의원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7월 카이아이컴퍼니와 함께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멘티실버’를 구축해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동네의원 간 검진대상자 자격조건 확인, 검진비용 청구 절차 등의 편리성을 높였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신속 발굴하고,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및 지원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멘티실버를 적극 활용하여 동네의원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코어워드’는 인터넷 기술혁신, 서비스 혁신 및 사회공헌 등을 통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단체(기업)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고양시가 수상한 혁신대상은 10개 분야의 각 기업이 수상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