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해솔도서관은 ’땅이름, 지역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5회에 걸쳐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파주 지역에 남아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땅이름을 통해, 지역 문화 및 역사의 관계성과 정체성을 찾고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지명의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8월 25일부터 경기학 권위자인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왜 땅이름인가?‘ 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며 이재석 DMZ생태평화학교장(땅이름을 통해 본 파주의 마을),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이야기가 있는 파주 땅이름 기행) 등 파주 지역 전문가의 강의가 예정돼있다. 또한 오두산 및 교하 일원, 황포 나루 등 지역 탐방도 함께 진행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대중화 및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지난 5월 해솔도서관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지역문화의 소중함과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