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시생활권 내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완화 등 도시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문발산업단지와 교하택지지구 생활권 사이 자연수림대인 다율동 972번지 일원으로, 기존 자연숲을 정비하고 숲속 산책길을 조성해 도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2020년 도시녹지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천만 원, 시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숲속 산책길 조성을 위한 야자매트, 계단, 울타리 설치와 자작나무 식재 등을 주요 공정으로 하며 기존 자연숲도 정비해 시야 확보 및 숲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를 8월 중 시작해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도시숲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이 도심에서 숲을 느끼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