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안심그늘쉼터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똑똑, 건강 두드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시민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심그늘쉼터 50곳을 선정해 야외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가좌보건지소는 자연그늘이 형성돼 폭염을 피하고, 지리적으로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송산지역의 구봉쉼터를 자체적으로 선정하여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똑똑 건강 두드림’은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이루어진 건강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맞춤형 건강 상담, 혈당·혈압측정, 스트레칭 운동, 영양상담, 간단한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지난 24일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쉼터 주변을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명소에 건강전문가가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편의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