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중소 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인 2020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메이커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메이커 아카데미 2기 프로젝트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이커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20명에게는 양질의 메이커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커 교육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매직에코’와 함께 운영하며 ▲메이커 기초 이해, ▲피지컬 컴퓨팅, ▲IoT, ▲메이커 교수법으로 구성돼 기초부터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메이커 아카데미 보조강사 활동 및 교육프로그램 메이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세상 밖 놀이가 처음인 36개월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공간 ‘아기산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오픈 행사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첫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특별한 자장가’ 공연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엄마의 특별한 자장가 음원은 추후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 ‘와글와글TV’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아기산책’ 전시 공간은 ‘감각’을 주제로 영유아 부모 경험이 있는 건축가(신호섭, 신경미), 시각예술작가(허보리), 음악감독(안복진)이 참여했으며,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장 이윤정 교수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함께 어린이 ‘놀이방법’과 ‘환경’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롭게 시도된 어린이 공간으로 유관기관 및 부모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메이커 아카데미를 통해 경력 단절로 가려진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어린이와 지역민들이 잠재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번호(031-839-0300)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