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참가사 중 인기상품, 홍보마케팅 우수기관,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에 기여한 업체들이 수상
철저한 방역 관리 속, 300여 개 업체 참가, 4만여 명 방문 속 성황에 개최
지난 17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2020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우수업체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기호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제민일보, 충청투데이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 회원사 임원 및 행사를 주관한 킨텍스, 메쎄이상 관계자와 우수업체로 선정된 수상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본 시상식은 관람객과 기자단이 올해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 중 분야별 우수업체를 직접 선정하였으며, “올해의 명품마케팅 대상”, “올해의 고객감동 대상”, “올해의 농식품발전 대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 중 다양한 판촉 및 홍보활동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명품마케팅 대상”에는 전라북도 장수군, 충청북도 충주시, 경기도 평택시가 수상하였다.
장수군은 국내 명품한우로 통하는 장수한우 홍보와 한우 농가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충주시는 마스코트 ‘충주씨’와 함께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심을 모았으며, 평택시는 평택시 대표 브랜드 ‘슈퍼오닝’ 및 지역 우수 농산물을 출품하여 활발한 판촉 활동을 보였다.
내․외부 방문객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기관을 선정하는 “고객감동 대상”에는 재단법인 강원도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충남농업6차산업센터, 경상남도 함양군이 각각 수상했다.
재단법인 강원도경제진흥원은 감자원정대 전통시장 특별관을 구성하여,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의 대표 상품을 직거래 장터로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충남연구원 충남농업6차센터 공동관에서는 전통 디저트인 구기자 한과와 함께 유기농 두유, 홍삼스틱 등의 건강 기능성 간식을 선보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함양군에서는 지리산 흑돼지 가공육을 비롯하여 연잎밥, 들깨강정, 땅콩오란다 등 정겨운 향토 음식을 준비하여, 관람객들이 산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업체를 선정하는 “농식품발전 대상”에는 재단법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상남도 산청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수상했다.
재단법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관’을 마련하여 각종 떡류, 젓갈 및 장아찌, 과일즙, 가평잣 제품 등의 G마크 인증 상품 및 농촌융복합사업 인증 제품들을 선보였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죽염, 조청, 벌꿀, 각종 한방 제품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복숭아조림, 유자차, 재첩국 등의 전남 우수가공식품을 출품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지역 우수 농가들의 행사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향토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지역별 대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별농가,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은 2016년 제1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 5회차 행사를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300여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00부스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관련업체 종사자 및 일반참관객 등 약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수도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국 8도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백화점이나 마트보다도 저렴하게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어 수도권 주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식품 및 유통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우수 특산물에 대한 시장조사, 입점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오는 2021년에는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진귀한 우수 농특산물과 함께 보다 큰 규모로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