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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1년 착공 순항

20년 하반기 보상 착수, 21년 단지조성 착공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2020년 제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최해 경기도-고양시-경기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매년 3차례 개최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이 투입되는 신규 투자사업이 총 200억 원 이상일 경우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해 심사를 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이미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여 사업이 추진 중이었으며, 금번 중앙투자심사는 고양시의 산하기관 자 및 정책지원금을 1,044억원 가량 투입함에 따라 진행돼 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31차 심사에서는 주변 사업지구를 고려한 수요 및 타당성 문제로 재검토 의결돼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확보된 기업 수요와 차별화된 사업계획, 경쟁력 높은 입지여건 등 재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충분히 반영해 2차 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했다면서 사실상의 모든 선행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실시계획인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5만여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산업, 방송영상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까지 IT·BT 260여 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힌 상태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등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관과 협회가 추가로 입주의향을 제시하고 있다.

7월 현재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인가 신청 및 관계기관 협의시작하고, 하반기 내 토지 및 물건조사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성장 한계에 부딪힌 고양시가 앞으로 특례시 지정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일산테크밸리 사업을 성공 시키겠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공동사업기관과 함께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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