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자체·주민들과 합동하여 일산2동 일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산2동 일대는 일산재정비 촉진 해제 구역으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지구대·파출소 신설을 요구해오던 범죄취약지로서, ‘18년 경기도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1억 3500만원과 시비 3억1500만원을 합쳐 총 4억5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였고,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과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 설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심반사경 및 미러시트 부착, 조도 개선을 위한 고보조명(로고젝터) 설치, 경찰의 신속한 출동환경 조성을 위한 신고번호 표지판 설치 등이 있다.
특히, 6월부터는 커뮤니티 시설 2층을 탄현지구대 임시초소 및 자율방범대 등 범죄예방 협력단체 공간으로 운용하며, 커뮤니티시설을 기점으로 순찰차 거점근무 및 도보순찰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자율방범대 순찰 코스로 적극 활용하여 일산동 내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기태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지자체와 함께 범죄 불안 환경을 적극 발굴·개선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동네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