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고양시 49·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49번 확진자 A씨는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 28통에 거주중인 20대 여성으로, 지난 5월 28일 확진 판정받은 47번째 확진자 B씨의 배우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저녁부터 38도의 발열·기침·가래·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5월 31일 오후 12시 30분 경 덕양구보건소 출장검진으로 검사를 받았고, 6월 1일 오전 9시 30분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한편 자녀와의 동반 입원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A씨의 자녀(4개월, 남아)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되면서,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이는 6월 1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출장검진 방식으로 검사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A씨와 A씨의 자녀는 지난 5월 29일부터 B씨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상태였고, 같은 날 검사결과 음성판정 받은 바 있다.
A씨와 자녀는 6월 2일 자정을 조금 넘겨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이며, 자택에 대한 방역은 끝마친 상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