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개최됐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구급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소방관에게 주어지는데 이 중에서도 최고의 상인“KBS 119상 대상”수상의 영예를 고양소방서 이수윤(46) 소방위가 안았다.
이 대원은 2002년 9월 소방에 입문한 후 현 계급(소방위)에서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와 969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생명을 구해냈다.
2006년 화재 진압 과정에서 변압기 폭발 사고로 몸 전체의 30%가 3도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1년여 뒤 소방학교 교관으로 복직해 후배 양성에 힘썼고 현재는 고양소방서 구조대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 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살려냈을 때 주어지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 2회와 구조활동 중 인명을 구했을 때 경기도에서 수여하는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대원은“겸손한 자세로 더욱 열심히 현장근무에 임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