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공개모집한 시민디자인단이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파주시가 시민중심 공공서비스 개발 정책으로 추진 중 인 ‘시민디자인단’ 에 어린이출판사에서 근무했던 편집자, 다수의 문화프로그램기획에 참여한 시민,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의 이용경험이 풍부한 시민 등을 선발했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시민디자인단은 서비스 디자이너 강동선(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중심으로 도서관·건축 분야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이디어 회의, 벤치마킹,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 7일 금릉역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나만의 도서관 레시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평소 디자이너들이 각자 관심 있던 문화공간과 타 도서관을 방문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13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오는 22일과 24일에 시민인터뷰를 진행하며 29일에는 3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디자인단은 앞으로 매월 1~2회 회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6월 시민포럼 ‘도서관을 알다’, 7~10월에는 ‘千가지 상상전’, ‘미리 만나는 도서관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리모델링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앞으로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