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이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로컬푸드 농산물 직매장은 주차할 공간 없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구입하러 온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출하에 힘들어 하던 농가들도 더 좋은 품질을 직매장에 공급하기 위해 힘쓰는 등 활력을 되찾았다.
로컬푸드 농산물 직매장의 매출도 전년 대비 20%~ 30% 이상 신장돼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적극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장으로부터 대부분 30분 ~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싱싱한 농산물을 언제든지 공급할 수 있으며, 하절기(4~10월)는 오전 6시 ~ 오후 7시, 동절기(3~11월)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농산물을 믿고 신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돼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이 직매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농가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 돕기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8개소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로컬푸드’를 검색해 찾아볼 수 있고 대화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과 하나로마트 삼송점에서도 로컬푸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