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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긴급생활지원금, 시 간부공무원‘오늘은 내가 담당자’

간부공무원 5월 5일 어린이날, 직원들 대신 교부창구 근무 나서
시스템 사용법과 매뉴얼 교육도 참석, 현장에선 노련미 빛나 


    

파주시는 55일 어린이날, 간부공무원들이 파주 긴급생활지원금 교부창구 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일 계속 근무하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이날만큼은 간부공무원들이 나선 것이다. 창구 근무 전날인 54일에는 시스템 사용법 및 업무 매뉴얼 교육에서는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업무 숙지를 하고 현장으로 나갈 채비를 했으며 각 읍··동 행정복지센터 전체 62개 창구에서 18시까지 근무했다.

파주시 직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3개월이 넘게 비상근무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읍면동에서는 일선행정과 선거업무에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시 자체 예산으로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아파트 등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창구 운영 도입 등으로 55일 현재 81.9% 이상을 교부하는 등 신속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아 쓸 수 있어 찬사를 보내고 있으나 공직자들이 연일 축적된 피로감을 풀 기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파주시청 한 직원은 어린이날 자녀와 놀아주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수 있어 감사하고 몸과 맘이 가벼워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은 운정, 교하, 문산 등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간부공무원이 운영하는 교부 창구 운영 여건 등 문제는 없는 지 살뜰히 살피며 수령하러 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직접 선불카드를 교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연일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일 하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행정의 기초가 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것도 시민을 위하는 것이라 시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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