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와 소통 및 교류 강화 ‘기대’
고양시는 지난 28일 미국 LA지역 한국어 라디오 방송국인 우리방송과 홍보, 교류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홍수 LA우리방송 대표와 유재홍 코리아저널 대표(前 채널A 사장 역임) 등 방송 관계자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및 시정홍보 등을 위해 고양시를 직접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고양시와 해외 방송사와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최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뉴욕, 유럽 등 한인 언론 및 방송, 기업들의 고양시 방문과 그에 따른 투자유치설명회, 업무협약 등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LA를 비롯한 방미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미국 내 기업인 및 주요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설명회 및 해외 협력위원 출범식을 가진 바 있는 고양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미주 한인 방송 및 고양시 홍보 ▲미주 한인과 고양시민 상호 간 교류 지원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산의 지원 및 지식 공유 등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LA 지역 방송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104개국, 285개 도시에 달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세계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6조7천억 원의 신규투자와 25만 개 일자리 창출, 45조 경제효과 등이 기대되는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세계 한인경제인에 대한 홍보 및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수 우리방송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발전해 가는 고양시와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고양시민과 미주 한인 모두가 윈윈 하도록 노력하고 발전할 것”라고 기대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뉴욕1660 방송국 등 해외 언론매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최근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 내 JTBC 전용 스튜디오 착공 및 고양시에 본사를 이전한 EBS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방송언론매체와도 탄탄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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