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 내 신규 입원자 대상 전수검사 실시
고양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병 관리를 더욱 강화했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최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2차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관내 요양병원 17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팀장급 전담공무원을 요양병원과 1대1로 매칭 해 감염 관리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특히 최근 1개월 이내 새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요양병원에서는 면회객 차단 등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원 종사자에 대해 1일 2회 발열 ‧ 기침 확인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직원과 간병인의 경우는 즉시 업무 배제(출근금지)토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요양병원 같은 집단 생활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의 철저한 예방 수칙 생활화로도 충분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흐르는 물에 반드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자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