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를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산동부경찰서 관내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일산동부경찰서 마두지구대 앞으로 택배 박스 1개가 도착하였고, 안에는 마스크 6장과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다른 사람이 사용했으면 한다”, “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부끄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마두지구대에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민들이 있어 모두에게 힘이 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