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상황과 관련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에 119구급대를 긴급 지원해 활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일과 4일 두 차례 발령된 ‘동원령 2호’에 따른 조치다. 동원령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 소방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소방청장이 발령하며, 2호는 소방력의 10%가 동원된다. 이에 따라 연천소방서는 현재 대구지역에 구급차 2대, 구급대원 4명을 파견해 2교대 근무로 환자를 이송 지원을 마쳤다.
연천소방서는 긴급지원전 구급차를 정밀 소독하고, 대원들에게 감염보호복, 분무용 소독기 등 각종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등 곧바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으며, 파견을 마친 후 구급차 정밀소독 및 파견대원 코로나 검사 및 소방서 자체 모니터링실 입소를 실시했다.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은 “다행히 연천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철저한 현장활동의 결과로 본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