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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김포-관산간 도로 민원’ 관련 입장 표명

LH에 행정절차 보류 및 주민설명회 등 통한 최적 노선 선정 촉구

대책위 등과 협의해 민관정 협의체 구성 운영 등 시민의견 적극 반영

 

고양시는 김포~관산간 도로 민원 관련논란이 확산되어감에 따라 28일 시의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시의 입장에 따르면 김포~관산 간 도로LH의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2009년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최초 결정된 데 이어 2012년 차로축소 및 접속시설이 변경된 계획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경기도에서 수립(입안), 국토부가 승인한 계획이다.

시는 “LH에서 파주시 구간의 경우 파주시와 지금까지 협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으나 고양시 구간은 시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여 대책위를 포함 고양시민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때까지 전면 보류키로 결정됐다며 전했다.

이미 시는 LH가 시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 고봉산 경유 반대 등을 포함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공감하고 LH로 하여금 향후 행정절차를 보류하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며 LH로부터 보류하겠다는 답신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시는 LH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동별 또는 부락별로 실시함으로써 주민 다수가 공감하는 노선으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통지했으며 LH가 주관하는 주민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적의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고양시는 오해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하며 대책위 등과 협의해 민··정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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