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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WAVE : 만세의 물결’ 파주 프런티어 FC,

2026-08-15 10:12 | 입력 : G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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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오프닝 퍼포먼스 진행

파주 프런티어 FC가 광복절의 의미를 시민, 팬들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파주는 오는 8월 16일 (일) 오후 7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 앞서 ‘BIG WAVE : 만세의 물결’을 주제로 광복절 기념 오프닝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번 홈경기의 콘셉트인 ‘BIG WAVE’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어 역동적인 흐름을 하나의 거대한 물결로 표현한 것으로, 1919년 전국 곳곳으로 번져나갔던 독립을 향한 ‘만세의 물결’을 상징한다. 여기에 구단 엠블럼 속 임진강을 형상화한 물결의 의미를 더해 파주만의 지역적 정체성을 담았으며, 홈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다는 선수단의 의지도 함께 녹였다.
오프닝 퍼포먼스에는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과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 남동민 애국지사의 후손 남성철 씨, 파주 프런티어 FC 서포터즈 ‘핑크블루’로 활동 중인 한국인 씨가 참여한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과 오늘의 파주를 살아가는 시민·팬이 한자리에 모여 ‘만세의 물결’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특히 남성철 씨는 1919년 파주 광탄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남동민 애국지사의 후손으로, 100여 년 전 파주에서 울려 퍼졌던 만세의 의미를 오늘의 파주스타디움에서 다시 이어간다. 남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27일 동료들과 함께 발랑리 주민 수백 명을 이끌고 광탄면사무소로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고, 이튿날인 28일에도 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광탄면사무소에서 조리면 봉일천 시장까지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107년 전 파주에서 울려 퍼졌던 만세의 함성을 그의 가족이 파주스타디움에서 다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독립유공자와 유족·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를 대표해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오프닝 퍼포먼스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파주시민과 축구팬들이 경기장에서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팬을 대표해서는 특별한 이름을 가진 한국인 씨가 참여한다. 파주는 앞서 광복절 홈경기를 맞아 ‘대한·민국·광복·만세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광복절과 연관된 이름을 가진 파주시민과 팬을 모집했으며, 이에 신청한 한국인 씨가 최종 참가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씨는 평소 파주 프런티어 FC 서포터즈 ‘핑크블루’로 활동하며 경기장을 찾고 있어,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드는 광복절 퍼포먼스라는 의미까지 더한다.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에 광복회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청소년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계승 발전 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철씨는 “1919년 파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외쳤던 뜻을 오늘 파주스타디움에서 다시 되새길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100여 년 전 파주에서 시작된 만세의 함성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인씨는 “평소 파주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하게 느껴진다. 많은 팬들과 함께 파주를 응원하면서 ‘만세의 물결’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 참가자는 경기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에 올라 광복의 의미와 파주의 역사를 되새기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가는 광복회, 파주 독립운동가의 가족, 그리고 오늘날 파주를 응원하는 시민과 팬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의 ‘만세의 물결’을 현재의 ‘응원의 물결’로 이어간다는 것이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이다.
한편, 파주는 이날 경기를 광복절 기념 홈경기로 꾸미고 태극기와 ‘BIG WAVE’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장을 찾는 시민과 팬들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동시에, 파주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응원의 물결이 선수단의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 전부터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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