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선거전 본격 대장정에 나섰다. 민 후보는 16일 오전 일산동구 센트럴프라자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지난 4년간 불통과 무능으로 멈춰 선 고양시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대위는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예비후보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원 참여하는 강력한 ‘원팀 총력 체제’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김성회·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고양 지역 시·도의원 후보 3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동반 승리를 다짐하는 전방위적 전열을 구축했다. 한준호 국회의원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도 영상 축사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발대식에 참석한 국회의원단은 현 고양시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장 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성회 의원은 “민 후보는 경선에서 겨룬 13명 후보를 일일이 찾아가 설득해 갈등 없는 완벽한 원팀을 만들어 냈다”며 결속력을 치켜세웠고, 이기헌 의원은 “지방정부의 비협조로 고양시의 숙원 사업들이 진행되지 못했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 역시 “도의원 시절부터 실력을 검증받은 ‘일 잘하는 민경선’이 시장이 된다면 고양시에 신명나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상에 오른 민경선 후보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힘을 모아주신 13명의 경선 후보들과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교통공사를 흑자로 돌려놓은 실력으로 고양시의 낡은 규제를 풀고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민 후보는 파격적인 행정 혁신 공약으로 ▲시장실 1층 이전과 ▲시정회의 실시간 생중계를 제시하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투명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시민사회의 지지 결집도 이어졌다. 이 날 ‘고양빛의연대’와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 시민정치위원회’는 민 후보에게 각각 ‘시민정책 동행후보’와 ‘광장시민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는 “경쟁했던 후보들이 원팀으로 함께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민 후보는 비전과 경험, 시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완벽히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민경선 후보 캠프는 당내 통합을 완성한 10인의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명단에는 시장 경선을 치렀던 명재성, 백수회, 윤종은, 이경혜, 이영아, 장재환, 정병춘, 최상봉, 최승원 예비후보와 최창의 총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