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우수한 운행실적을 달성한 임차 택시 서비스를 2020년 단계별로 20대까지 확대하여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복지법 개정(‘19. 7. 1.) 이후, 이용고객 증대에 따른 배차지연 문제 및 서비스 확대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공사는 관내 개인택시사업자 대상으로, 임차 택시 제도를 지난 9월 시범도입(5대) 하여, 전체 고객 대비 60%를 차지하는 비 휠체어 고객에 대한 전담 운행을 실시했다.
시범도입 기간 내, 임차택시는 장애인콜택시 평균 운행건수 대비 1.7배의 매우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며 이용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현재 5대에 2020년 1월 5대 추가모집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최종 20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 김홍종 사장은 “임차 택시는 고양시 교통약자의 소중하고 편리한 동반자이며, 2020년에도 교통약자 이동개선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배차시스템을 현재의 운전원 자율배차 방식에서 시스템에 의한 자동배차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대기시간 예측과 지역별 대기시간 평준화 등 배차지연 관련 문제에 상당 부분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