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섭취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구강기능 회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의치(틀니)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의치 시술비 지원은 ‘파주-온돌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생활실태 전수 조사결과를 통해 시술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신청 접수 받고, 현장 방문·상담 후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또한, 의치(틀니) 무료사업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2달간 10명의 어르신에게 본인 자부담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병원을 선택해 의치를 시술할 예정이다.
운정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이가 없어 밥도 제대로 못 먹기도 하지만 말하기가 창피했다“며 ”이런 지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걸음에 신청해 내일부터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치아가 상실된 어르신들에게 음식물 섭취기능을 강화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의치보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확대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