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일과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예산서 작성 및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한 ‘성인지 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강사 8명을 초빙해 진행됐다. 주된 내용은 사업별 성별수혜분석을 통해 성별격차 원인을 분석해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성평등 기대효과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성인지와 성별영향평가제도에 대한 실무담당자의 이해를 높이고 업무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2020년도 성인지예산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무원 대상 성인지 정책교육이 지역 성 평등 수준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다 내실 있는 성인지예산 편성을 통해 성차별 개선과 양성평등 실효성을 거두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각 예산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분석하고 이를 예산 편성에 반영해 남성과 여성이 고르게 예산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