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지난 11·12일 양일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토파즈홀에서 미아 방지 및 신속한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 캠페인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유원지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전 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부모의 정보 및 기타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 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일산서부경찰서는 사전 등록제뿐만 아니라, 경찰제복 체험과 포돌이 포토존 사진 촬영,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 예방법 안내,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시 대처 요령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시민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잊어버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사전등록제를 등록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고 안심이 된다. 주변의 많은 엄마들에게 알려줘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전 등록은 인터넷 안전드림 사이트나 모바일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직접 등록가능하며, 가족관계증빙서류를 지참하고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또는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등록이 가능하다.
일산서부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 등록제가 활성화 되어 아동 등의 실종이 장기화 또는 범죄화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